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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설마. 된 원장이 한 의 모를[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무고 혐의로 1심에서 직 상실형을 선고 받은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오 군수가 은밀히 상대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면서다.
최근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아이뉴스24>에 피해 여성 측으로부터 오 군수가 합의를 요청해 왔지만 단호하게 묵살했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지난 4월 15일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린 무고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뒤 법정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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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A씨는 지난달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합의를 요청한 인물로 B씨를 특정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재판이 끝난 뒤 피해자 측과 통화할 일이 생겨 대화 중에 B씨가 찾아와 오 군수를 만나 보기를 권유했지만 거절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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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알려진 B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반면 A씨는 재차 확인에도 "피해자 측으로부터 확실하게 전해 들었다"며 "전해 듣지 않았으면 내가 특정인의 이름을 어떻게 기억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오 군수는 지난 4월 15일 무고 혐의로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김남일 부장판사로부터 징역 8개월에삼광유리 주식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오 군수와 피해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피해자 C씨는 "오 군수 측에서 합의를 구하러 온 적이 없다"면서 "이 사건으로 더 이상 시끄러운 것도 싫고 4년 이라는 세월 동안 너무 힘들게 살아와서 관심조차 가지지 말아 달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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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도 역시 "합의를 노력하는 것은 맞는데 피해자 측에서 싫어한다는 소문이 있어 아직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논란이 일자, 지역 일각에서는 군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당연 피해자에 대해 진정 어린 사과와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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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가 3년이 넘는 재판 기간 동안 피해자는 물론 2만5000여명의 군민들에게 단 한번도 진정성 있는 사과 한번 없었다며 지역 사회 전반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오 군수가 지난 성추행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돼 벌금 1000만원의 엄중한 처벌을 받고도 뻔뻔스럽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4년여 동안 버티기 하다 정작 1심에서 직 상실형을 받고 합의를 시도한다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사죄가 아닌 내년 선거 출마를 위한 수단으로 비춰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 군수는 성추행·무고 등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은 물론 더 나아가 2만5000여명의 군민과 의병의 고장이라는 지역 명예와 위상을 송두리째 짓밟아 놓은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 군수가 4년여간의 오랜 세월 동안 펼쳐온 무죄 주장으로 지역은 황폐화되고 민심은 수습조차 어렵게 분열됐다"며 "모든 사태가 오 군수로부터 비롯된 것이기에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은 늘어 놓지 말고 피해자와 군민들에게 진정으로 사죄하고 정치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군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은 지난 3월 7일 대법원에서 벌금 10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이 확정됐다. 오 군수의 항소심 첫 공판은 오는 18일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의령=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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