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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뒷모습)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 투표에 앞서 열린 토론 중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공산주의자!"2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가 여야 간 고성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마은혁은 공산주의자"라고 외치자 이에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다.박 의원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결의안 찬성토론을 하던 도중 "공산주의자"라고 소리쳤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 후보자를 지체 없이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2월 27일 이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국민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게 위헌이며 위법이라는 점을 결정했다"면서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 게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을 지킬 의무라고 짚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강 의원이 발언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이 '공산주의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불만을 나타내면서 여야 의원들 간에 거친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반발하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의장직을 대행하던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박 의원에게 "억울할 수도 있으니 어떤 의도로 그 발언을 했는지 얘기하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를 거절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이후 박 의원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헌재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서 공산주의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강 의원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한 게 아니고 마 후보자에게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마 후보자는 인민노련(인천 지역 민주노동자연맹) 출신으로 교육과 선전을 담당하는 핵심 멤버로 활동했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에 투신했던 사람"이라며 "그러나 과거 활동에 대해 반성이나 전향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헌재의 재판관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차례 소란이 벌어진 뒤 마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투표 결과는 재석 186인 중 찬성 184인, 반대 2인이다. 이 부의장은 "박 의원이 공산주의자라는 용어를 쓴 건 저도 들었다"며 박충권(뒷모습)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 투표에 앞서 열린 토론 중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공산주의자!"2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가 여야 간 고성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마은혁은 공산주의자"라고 외치자 이에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다.박 의원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결의안 찬성토론을 하던 도중 "공산주의자"라고 소리쳤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 후보자를 지체 없이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2월 27일 이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국민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게 위헌이며 위법이라는 점을 결정했다"면서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 게 권한대행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을 지킬 의무라고 짚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강 의원이 발언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이 '공산주의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불만을 나타내면서 여야 의원들 간에 거친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반발하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의장직을 대행하던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박 의원에게 "억울할 수도 있으니 어떤 의도로 그 발언을 했는지 얘기하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를 거절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이후 박 의원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헌재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서 공산주의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강 의원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한 게 아니고 마 후보자에게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마 후보자는 인민노련(인천 지역 민주노동자연맹) 출신으로 교육과 선전을 담당하는 핵심 멤버로 활동했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에 투신했던 사람"이라며 "그러나 과거 활동에 대해 반성이나 전향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헌재의 재판관으로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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