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비리흐=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에서 한 소방관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2025.04.0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리비리흐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4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2일(현지 시간) 키이우포스트,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세르히 리작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가 2일 크리비리흐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8세와 6세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한다.크리비리흐는 키이우 남동쪽 약 400㎞에 위치한 도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출생지로 유명한 곳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4명이 비극적으로 사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모두 민간인"이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스크바에 압력을 가해 전쟁과 테러를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같은 날 자포리자에서도 러시아의 공습으로 45세 남성 1명이 사망했고,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5명이 다쳤다.한편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같은 날 루한스크의 가스 시설을 공습했다.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사용해 루간스크인민공화국(루한스크) 스바토보 가스 분배소를 공격해 1만1100명의 소비자가 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에 동의한 상태지만, 서로 상대국이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재국 미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2일 워싱턴DC를 찾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회담을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의구심을 표하며 원유 관세 부과 등 대러 추가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특사간 회담에서 휴전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관세가 50% 수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상호 관계는 9일 발효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내 패션·뷰티 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공장이 많은 K패션 업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 관세' 지역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베트남산 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될 때 46%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산 제품에는 32%가 적용된다. 한국의 경우 25%, 중국은 34% 등이다.패션업계는 이번 관세의 구체적인 영향과 업계 현황 등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업계에서는 미국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의류를 제조해 수출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의류 봉제품, 원단가공, 의류염색워싱 등 공장 15개를 운영 중이다. 미국 등의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 및 ODM 방식으로 수출하며 주요 고객으로는 미국 주요 유통기업인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와 갭(GAP), 올드네이비(OLD NAVY) 등이 있다.한세실업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 기업 텍솔리니를 통해 '메이드 인 USA' 제품을 확대하고 트럼프 정권과 가까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로 생산기지를 분산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