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링크구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대한의사협회가 기존 정부 의료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공식 요구하며 조직적인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의협은 “대통령이 파면된 만큼, 대통령 직속 기구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해체돼야 한다”며 의료 정책 전반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5일 의협에 따르면, 앞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 긴급 상임이사회를 소집하고, 오는 13일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전국 규모의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의협은 이를 통해 현 의료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집단 입장을 표명하고, 정권 교체 국면에서 새로운 정책 방향 수립에 개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 사라졌다면, 그 정책도 다시 논의해야”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의료 정책의 핵심 추진 기구가 대통령 직속이었다는 점에서, 탄핵 이후에도 해당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 공백기 상황에서 의료계의 입장을 다시 정리하고, 향후 정책 협의 구조는 전문가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의협은 탄핵 선고 직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헌재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1년 이상 지속된 의료정책 혼란이 이번을 계기로 정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의협뿐만 아니라 전공의, 개원의, 교수 등 의료계 전 직역과 지역 단위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 이후 현 의료정책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관련 책임자 사퇴와 정책 재설계를 요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를 향해서는 “현장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조 개편 요구.. ‘의정 리셋’도 명문화의협은 집단행동의 명분을 ‘정책 리셋’으로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안 전면 철회 ▲의개특위 해체 ▲정책 추진 책임자 문책을 3대 요구안으로 제시하며, 해당 정책들이 더 이상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나섰습니다.의협 관계자는 “정권 교체 정국은 의료 정책 패러다임을 재정립할 기회이기도 하다”라면서 “정치적 진영 논리가 아니라, 실효성과 현실성이 중심이 되는 정책 협의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혼란기, 의료5일 오전 10시~6일 오후 8시 시스템 전면 재점검 키움증권이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한다. /키움증권 [더팩트│황원영 기자] 이틀 연속 주식매매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키움증권이 주말 동안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 주문지연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증시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이틀간 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 투자자들의 원성과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 기간 입출금 등 전자금융거래를 비롯해 계좌 개설, 비대면 업무, 미수금 및 추가 미수금 확인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이는 3~4일 이틀간 발생한 주문 지연 사태에 따른 조치다. 앞서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율을 발표한 지난 3일 오전 9시 5분부터 키움증권 HTS와 MTS에서 약 1시간가량 주식 주문 체결 지연이 발생했다. 이튿날인 4일에도 개장 직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해 오전 10시40분쯤 정상화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중 재차 시스템이 마비됐다. 키움증권 측은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마비라고 해명했으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합산 거래대금은 3일 14조3000억원, 4일 18조원으로 과거 미국 대선이나 8월 블랙먼데이 등 주요 이슈 발생 시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키움증권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키움증권은 정확한 장애 원인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주말 동안 시스템을 완전히 멈추고 전면적인 점검과 보완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7일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정상화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전산 장애로 손실을 본 투자자는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MTS 내 전자민원 신청을 통해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개별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wony@tf.co.kr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백링크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