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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엄마는 진짜 그시대 졸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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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   조회수: 3 날짜: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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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엄마는 진짜 그시대 졸부를 보는 것 같았고 너무 표현을 잘했다. 제니 엄마 설정이 경상도에서 오래 살았는데 서울로 올라가서 서울말 쓰려고 노력하는 경상도 졸부였다. 그래서 사투리 연기에 신경을 쓰셨다고한다.배우라는 게 빛이 보일 듯 보이지 않고 기약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고 본의 아니게 관두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김금순 배우님은 그냥 일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아르바이트하고 계속 연기를 했다는 김금순 배우님이다.집안이 교사 집안이라 아버지가 연기하는 걸 반대해서 등본에서 이름을 말소시키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뭉클하다. 아버지가 공부시키려고 이일 저 일 많이 하셨기에 그 배신감이 더 컸을 것 같고 십수 년이 지난 후 화해하게 되는데 그 이야기가 또 감동이다.폭싹 속았수다 7~8화에 잠깐 나왔던 명품 배우 김금순 배우님이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왔다.<폭싹 속았수다>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과 미팅을 많이 했는데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싶다며 해녀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는데 안된다고 했다. 해녀하면 더 많이 나올 수 있었다는 김금순 배우님은 제니 엄마 역할로 나오게 되었고 씬스틸러다운 레전드 연기를 보여줬다.지금은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상 받는 것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김금순 배우님에게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되어준 <폭싹 속았수다>가 여러 배우님들을 알린 것 같다. 학씨 아저씨 '최대훈' 배우님도 백상예술대상 남우 조연상 후보로 올라와 있다.오는 4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에 김금순 배우님이 마약 딜러로 또 나온다고 하니깐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된다. <야당> 영화에 관식을 연기했던 박해준 배우님도 나오는데 관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니깐 두 분의 연기 기대해 본다.그 가정부가 왜 도와줬나 알고 보니 금명 엄마 애순이가 과거 부산 여인숙에서 도와줬던 분이었다. 은혜를 은혜로 갚았던 것으로 착한 일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돌아왔다는 게 인생의 순리같아서 감동이었다. 7화 8화가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는데 제니 엄마가 시선을 끌면서 극을 잘 이끌어줬다. 제니 엄마가 카리스마있고 캐릭터 그 자체였다.첫 상업영화가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김금순' 본명 대신 예명 '김선주'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영화 <카트>에서 이름이 겹치는 선배가 있어서 본명을 쓰게 된다.그때부터 김금순 이름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름이 겹치는 사람이 없어서 독보적이긴하다. 배우님만의 시그니처 이름으로 선주보다는 금순이 나은 것 같다.김금순 배우님 실제 성격은 차분한 편이고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신다고 하는데 이제는 많이 알아볼 것 같은 명품 배우님이다.영화<정순>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이야기로 왜 항상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숨어 다녀야 하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의미 있는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정순의 행동이 여운 남았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도 잠시 스쳐지나는 역할로 나왔었다. 영화 <브로커>에서 악역으로 나왔다는데 왜 기억이 안 나지? 다시 봐야 될 듯싶다.김금순 배우님은 '저스트 두 잇' 정신으로 드라마 조연 주연 가리지않고 계속 출연하다가 2024년 <울산의 별>영화로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게 된다. 중공업의 몰락으로 지방 소멸 현상을 겪는 울산에서 힘겨운 노동자이자 엄마로 열연했다. 영화는 못 봤지만 대학 졸업 후 비트코인에 빠져 집 재산을 훔쳐 간 아들과 꿈이 없는 딸을 키우는 억척스러운 어머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관객과 평론가를 넘어 극찬을 받았다.브라질에서 살 때 아버지와 떨어져 살다 보니 통화를 하게 되는데 "네가 연기를 그렇게 오래 할지 몰랐다"고 조금 하다 포기할 줄 알았다는 아버지는 "그때 도와줄걸 미안하다"고 전했고 아버지 말에 눈물이 났다는 김금순 배우님이다.영화<정순>을 인상 깊게 봤는데 드디어 빛을 보고 인정을 받으시는구나 싶다.계속 연기를 하지는 않았고 브라질 한인 극단에서 남편을 만나서 결혼도 했고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공백기가 10년이 있었다.그냥 저스트 두 잇.<폭싹 속았수다>7,8화에서 제니엄마는 아이유가 연기한 금명이 과외를 했던 학생의 어머니로 돈은 있는데 학벌이 없다며 금명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었다. 금명은 당연히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거절했는데 나쁜 제니 엄마는 금명을 도둑으로 몰았다. 다이아반지를 훔쳐 갔다고 거짓말을 했고 금명이 위기에 빠졌을때 가정부의 도움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김금순 배우님이 연기를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때 국어선생님이 작은 아씨들 연극을 기획하면서 부터다. 그때 메그 역을 맡으며 연기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고등학교까지 쭉 연극부 생활을 하고 졸업 후에는 진주 극단에서 활동하다 상경해 현대 극단과 마임극단에서 일했다. 거의 연기와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무방하다.#김금순#제니엄마#영화정순#폭싹속았수다'Just do it 저스트 두 잇' 그냥 하다 보니 빛을 보고 인정을 받는 날이 오는 것 같다.김금순 배우님이 연기를 잘하기도 했고 현재 넷플릭스에 <정순>영화가 올라와 있기에 백상예술대상하기 전에 찾아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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