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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한 대형마트 미국산 소고기가 진열된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25.4.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연일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밥상에 주로 오르는 돼지고기 가격도 뛰면서 서민들의 부담도 커졌다. 대형마트들은 이번주 축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하면서 고객 몰이에 나섰다.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국내산 삼겹살 소매 가격(전국 전통시장·유통업체 평균)은 100g 당 250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10일 가격(2354원) 보다 6.5% 오른 수치다. 소고기 가격도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더욱 만만치 않아졌다. 이날 기준 국내산 소고기는 안심(1++등급) 100g에 1만 1942원에 달한다.대형마트는 정육 제품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일반 삼겹살·목심을 100g 당 1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소수의 농가에서 생산되는 금한돈(얼룩돼지)은 100g 당 2280원, 이마트 단독 농가에서 운영하는 재래혈통 우리흑돈(흑돼지)은 100g 당 2380원에 선보인다.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소고기를 준비했다. '호주청정우 척아이롤'을 100g 당 1490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초이스 갈비살·꽃갈비살(4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40% 할인한다.나들이에서 고기 굽기를 계획한 고객을 위한 상품도 있다. '합천 양파 담은 양념 소불고기(800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8000원 할인하고, 국내산 '친환경 모둠쌈(400g)'은 50% 할인한다.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40% 할인한다.또 16일까지는 1등급 한우 구이류에 대해서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1등급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100g 당 3290원에 내놓는다.후식으로 즐기기 좋은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제주 진지향(1kg)'은 엘포인트 회원가 9990원에 선보이며, '페루산 오톰크리스피 청포도(600g)'와 '칠레산 세이블 블랙포도(800g)'는 각 2000원씩 할인한다.them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 시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과 중국의 관세 보복과 재보복이 이어지며 두 나라 무역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낙관했다. 중국이 전날 미국에 대한 관세 대응 수위를 높였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협상 의지를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통상 협상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고 분명히 밝혀왔다”라며 “그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중국이 전날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전격 상향하며 대응 수위를 높인 가운데 나왔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를 125%에서 하루 만에 145%로 올린데 대한 재보복 조치다.레빗 대변인은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라며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최고의 경제 대국이며 이는 75개국 이상이 좋은 거래를 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전화한 것이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는 현재 145%로 유지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칠 것이라고 해왔다”라고 상기시켰다.그는 중국이 먼저 연락하는 등의 조치를 하길 기다리느냐는 질문에 “나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는 의사소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중국 외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여러분에게 매우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 15개 이상의 국가가 관세 협상을 제안한 것을 언급했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는 나라별로 가능한 한 빨리 협상할 것”이라면서 “90일 기간이 지나면 대통령이 (추가 유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레빗 대변인은 오는 12일 오만에서 진행되는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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