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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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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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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홀딩스 국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관세 장벽이라는 공통 과제 앞에서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회사는 산업 위기와 환경 규제 등 중대한 전환기마다 경쟁보다 공조를 택해왔다. 대내외 충격이 거셀수록 철강 산업의 ‘양강’ 구도는 오히려 연대의 무대로 바뀌곤 했다.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격변하는 글로벌 철강 환경 속에서 ‘합종연횡’으로 대응해온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과거 협력 사례들이 주목 받고 있다.최근 양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 건설 예정인 일관제철소 투자 프로젝트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곳에 약 8조5000억원을 들여 연산 270만 톤 규모 전기로 기반 제철소를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일정 물량 확보를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25% 철강 관세를 회피하고 현지 대응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사업과 관련해서는 전략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놓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이번 논의는 양사가 위기 속에서 반복적으로 구축해온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두 회사는 외부 리스크가 닥칠 때마다 경쟁을 접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첫 공동 대응은 2015년 중국산 철강재 수입이 급증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저가재 공세에 맞서 대응재를 출시하고 품질 인증제 강화와 건설기술관리법 개정, 반덤핑 제소 등을 함께 추진했다.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하게 맞섰던 두 회사가 공공의 적 앞에서 나란히 선 순간이었다. 이 시기 포스코는 현대제철의 판재 시장 진입과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내수 경쟁에 직면해 있었지만 외부 위기 앞에서는 태도를 전환해 협력에 나섰다.2010년대 후반에는 공급과잉 장기화와 글로벌 가격 하락이 겹치며 출혈 경쟁 자제가 양사 간 묵시적 공감대로 자리 잡았다. 협력의 방식도 계속 진화됐다. 2021년에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광양항과 평택·당진항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며 복화운송 체계를 도입했다. 코일로로선과 전용선을 교차 활용해 연간 3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고 이는 업계에서 ‘경쟁을 넘어선 물류 파트너십’으로 방송인 안현모 씨가 ‘기후변화의 시대, 10년 후를 예측하다’와 ‘에코가 머니? 친환경이 돈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린 ‘헤럴드 에코페스타 2025’의 토론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박해묵 기자 “기후변화는 더 이상 과학이 아니라 윤리의 문제입니다.”김형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지난 9일 대전 KAIST 류근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기후변화의 시대, 10년 후를 예측하다’를 주제로 열린 ‘헤럴드 에코페스타(H.eco Festa) 2025’ 첫 번째 토론 세션에 참여해 이같이 강조했다.특정 세대나 지역에만 책임을 지우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전 세계를 덮친 기후위기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이날 김 교수는 ‘메타어스(Meta-Earth)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는 기후 재해에 인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메타어스란 가상공간에 지구를 현실에 가깝게 구현해, 전 세계의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미래 재해까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김 교수는 인류가 있는 2030년 의 지구와, 인류가 없는 2030년의 지구를 각각 메타어스로 구현했다.두 시점의 지구를 비교하면 인류가 원인이 돼 발생한 자연재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인류가 있는 2030년에는 아마존에서 대형 가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반면, 인류가 없는 지구에선 이런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김 교수는 “미래에 가뭄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인류가 빚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마존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인구 밀도가 극히 낮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기후재해는 인류의 책임에서 비롯되지만, 역설적으로 그 피해는 인류가 없는 지역에 고스란히 입는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아마존은 아무런 책임이 없음에도 환경 파괴에 대한 피해를 겪게 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가 정의라는 가치와 맞닿아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동시에 ‘세대’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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