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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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04-27본문
[변기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
[변기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질환들의 증상은 인지, 정서, 행동 등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 영역에 걸쳐 있다. 그 중 치매는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의 저하가 주된 증상이고, 대표적인 기분 장애인 우울증의 경우 우울한 기분, 무기력, 죄책감 등이 주된 증상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주된 원인인 알츠하이머 병은 뇌에 병리 물질이 쌓이면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퇴행성 변화는 초기에 경미한 기억력 저하로부터 시작 후 서서히 진행하여 나중에는 본인의 자서전적인 기억력도 사라지고, 판단력 저하가 동반되어 일상 생활의 독립적인 영위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치매 경과가 의심되는 환자분들은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 질환을 감별하여 적절한 예방 및 치료 조치를 해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한편 노년기의 기분 장애, 불안 장애는 기존에는 치매처럼 두드러진 퇴행성 경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증상에 맞는 항우울제, 항정신병 등의 약물을 사용하고 상담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젊은 성인 에서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회복되는 것으로 여겨졌다.그런데 2008년 아르헨티나의 정신과 의사 타라가노 (Taragano)는 치매로 평가할 정도의 인지 기능 저하가 없는 노인 들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신행동 증상이 발생할 경우 향후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경도행동장애 (Mild behavioral impairment)’라고 명명했다. 이는 치매는 아니지만 유의미한 인지 저하가 있을 때를 경도인지장애 (Mild cognitive impairment)라고 명명하는 것에서 연유했다.이후 2016년에는 미국 치매 협회 (NIA-AA)에서는 경도행동장애 진단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첫째, 50세 이후에 발생한 뚜렷한 행동 및 성격 변화가 관찰될 것. 둘째, 이러한 변화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될 것. 셋째, 이러한 변화는 의욕의 감소, 감정 조절의 어려움, 충동조절의 어려움, 사회적인 부적절함, 환각과 같은 지각 이상 또는 망상 중 탄소중립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현재 에너지정책으로는 '2050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는 환경부 보고서가 나왔다.27일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월 발간한 '2035 온실가스 감축 경로 탐색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모형 비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과 11차 전기본으로 대표되는 현 에너지정책은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등 모든 면에서 이번 연구에 제시된 2035년 경로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이 보고서를 위한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속발전센터가 진행했다.연구진은 얼마나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지와 기술 발전 수준을 변수로 시나리오를 구성한 뒤 5개 모형에 적용, 미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전망했다. 앞서 언급된 '연구에 제시된 2035년 경로'는 탄소포집과 신재생에너지·원자력 등 기술 발전 수준을 '낙관적'으로 보며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2030 NDC·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전제로 2030년과 2050년 사이 온실가스 감축이 선형적으로 이뤄진다고 가정한 시나리오다.선형적 감축 경로 따르면 2020년 6억6천400만t인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2030년 5억100만t과 2035년 3억7천600만t까지 줄고 2050년 탄소중립이 달성된다 연구진은 '낙관적 기술 시나리오 아래 선형적 감축 경로'가 달성되려면 전력 생산 부분 탄소 배출집약도(일정량의 전력을 생산할 때 나오는 탄소량)가 2035년까지 2020년 대비 50∼80% 감소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기반으로 '탈탄소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2020년 6%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35년 31∼45%, 2050년 65∼85%로 급증해야 하며 온실가스 저감조치가 수반되지 않은 화석연료 발전 비중은 2020년 55%에서 2035년 18∼42%, 2050년 0∼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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