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4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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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4 날짜: 2025-05-17본문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4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주춤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16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실질 GDP(속보치)가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이 1년간 계속된다고 가정해 연율로 환산하면 0.7% 감소하는 것이다.일본 경제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 -0.4% 이후 4개 분기 만이다. 이후 일본 경제는 지난해 2분기 0.9%, 3분기 0.2%, 4분기 0.6% 등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항목별로 보면 GDP 중 절반이 넘는 개인소비가 1분기에 전기 대비 0.04% 증가하며 거의 제자리걸음을 한 것이 컸다고 분석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못한 것이다. 특히 고기와 생선 등 식료품 구매가 감소한 것이 두드러졌다.일본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쌀값은 전년 동기 대비 92.1%나 급등하면서 신선식품 가격 오름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식료품 가격 등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개인소비가 약화하고 있다"며 "1분기에는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이 특별히 보이지 않지만 최대한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올 1분기에는 수출도 줄었다. 전 분기 대비 0.6% 감소하면서 4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발효하기 전에 재고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미국에 수출한 자동차 물량이 늘었지만 전체 숫자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면 수입은 2.9%나 증가하면서 GDP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웹 서비스 이용료가 늘어난 데다 항공기와 반도체 구매 금액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이토 다로 닛세이기초연구소 경제조사부장은 "2분기 이후 관세가 인상되면 수출이 감소하고 국내 생산량이 줄어드는 건 불가피하다"며 "현시점에서는 2분기 실질 GDP도 역성장하는 등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일본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트럼프 관세에 따른 충격이다. 관세가 현실화되면 주요 기업 실적을 고령층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향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기초연금 수급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50% 이하로 조정, 재정 효율성을 높이면서 빈곤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두텁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15일 세종시 KDI 대회의실에서 열린 KDI-한국은행 공동 심포지엄에서 '노인빈곤의 현황, 전망과 대응' 주제로 세션 발표를 했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빈곤과 고령층 노동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초고령사회 빈곤과 노동: 정책 방향을 묻다' 주제로 열렸다.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 빈곤율(처분가능소득 기준 2023년 38.2%)은 급속도의 경제 성장과 그로 인한 고령층 간 이질성 확대,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 제도의 급격한 변화와 고령층 내 경제 수준 격차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성장 열매를 맛보지 못한) 1950년 이전 출생 세대의 빈곤율이 높아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것"이라고 짚었다. 15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빈곤과 노동: 정책 방향을 묻다' 주제로 열린 KDI-한국은행 공동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DI 제공 그는 "앞으로 고령층에 진입할 세대는 60, 70년대생인데 이들은 30, 40년대생보다 경제 수준이 양호한 편"이라며 "향후 덜 빈곤한 세대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저성장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중위소득이 천천히 증가할 것이고, 노인 빈곤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 배제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노인 빈곤율은 지속해서 하락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위원 주장이다. 그는 "딥러닝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노인 빈곤율을 장기 예측해보면 2050년에는 30% 수준으로, 2070년에는 20% 수준까지 노인 빈곤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짚었다.노인 빈곤율이 낮아지는 만큼 노인 빈곤 완화 목적의 정책인 기초연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