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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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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7 날짜: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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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영계와 노동계는 각각 '동결'과 '대폭 인상'을 주장하며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먼저 사용자 측은현재 최저임금 수준이 이미 높은 점, 한계에 부딪힌 경제 상황 등을 이유로 들며 동결을 주장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우리 경제는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에 직면해있는 것 같다"면서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한 최저임금에 최근의 암울한 경제 상황은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당사자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류 전무는 "국가가 강제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한계 상황에 처한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또 다른 사용자 측 운영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통해 한계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최저임금을) 준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음식, 숙박업 등 일부는 존폐기로에 설 만큼 위기 상황이다.취약 업종에 대해선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반면 근로자 측은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주장하며 맞섰다. 근로자 측 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최저임금이라는 것을 확신했다"면서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인한 소비 촉진이 상생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최저임금의 대폭 상승은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주장이다.사용자 측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 장면. /ⓒ매튜 머피, 에반 짐머만 “정말 훌륭했어요. 그것 말고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요.” “한국에서 이런 뮤지컬을 만들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제주도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졌어요.”지난 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뮤지컬 중심지인 브로드웨이 한복판 벨라스코 극장. 오후 9시 한국의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끝나자 약 1000명의 관객이 동시에 일어나 기립 박수를 쏟아냈다. 10대 청소년부터 70~80대 노인까지 관객 구성도 다양했다. 여성 관객 상당수는 눈물을 훔쳤고, 남성 관객 일부도 눈시울이 붉었다.◇끝나도 떠나지 않는 관객 클레어를 연기한 헬렌 J 셴(오른쪽)이 공연 후 관객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후반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인간의 감정을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부품마저 단종된 쓸쓸한 생활을 하는 올리버와 클레어는 만나 위로와 사랑을 배운다.이날 벨라스코 극장 앞에는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관객 줄이 50m 이상 이어졌다. 인근 식당에서 일하는 니르 르바인은 “‘어쩌면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거의 매일 이 정도 줄을 선다”고 말했다.빈자리 없이 객석을 메운 관객들은 공연 시작부터 쉴 새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재즈를 좋아하는 올리버가 인간으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냇 킹 콜’(전설적인 재즈 가수 이름)이라고 지을 때나, 올리버와 클레어가 러브모텔을 찾을 때 웃음소리는 더욱 커졌다. 무대에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표기된 점도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리버가 반려식물을 한국어로 ‘화분’이라고 부르는 것도 신선한 대목이었다.오후 9시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은 극장을 떠나지 않았다. 배우들을 만나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가 배우 출입문부터 길게 늘어져 있었다. 공연이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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