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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민사언   댓글: 0   조회수: 1 날짜: 2025-09-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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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도 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본회의 표결로 부결된 충남도의회와 달리 '정치적 사안'이라며 의장 직권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2일 개회한 천안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는 13일 0시를 기해 자동 산회 됐다.
의회는 오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37개 안건을 처리한 뒤,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상정을 요황금성오리지널
구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거센 항의로 정회했다.
오후 2시 회의를 재개했지만 항의가 계속되자 재차 정회가 선언됐고, 이후 회의가 재개되지 않은 채 자정을 넘겨 자동 종료됐다.
이날 천안시의회는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처리 여부를 놓고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박종갑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 황금성잭팟
시의원 12명이 모두 참여한 건의안은 광복절 경축식에서 역사 왜곡 발언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관장의 즉각 파면과 후임 관장 임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의 고향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려 독립기념관이 자리 잡은 곳인 데다, 열흘 전 같은 안건이 충남도의회에서 부결돼 관심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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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에서 24일째 농성 중인 독립운동가 후손과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회원 10여명이 일찌감치 나와 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을 향해 건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김형석 관장 파면하라'는 글씨가 적힌 종이를 자리에 붙이고 회의에 참석했다.
하지만 김행금 의장이 끝내 본회의에 건의안을 상정하지 않고알라딘릴
회의를 계속하자 방청객들은 김 의장을 향해 "파면 건의안을 상정하라", "역사 앞에 부끄러운 짓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안건 미상정 이유를 따지며 안건 상정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 과정에서 경호권을 발동하기도 했다.
12일 천안시의회5일선매매
민주당 의원들이 '김형석 관장 파면하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부착하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2025.9.12. /뉴스1ⓒNews1 이시우 기자
본회의 중 안건 미상정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김 의장은 오후 7시가 넘어 입장문을 통해 "민생회복과 지역현안 논의가 더 시급한 과제이며, 정치적 사안을 본회의장에서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미상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관례로 건의안은 여야 합의가 있는 경우에만 본회의에 상정한다. 해당 건의안은 운영위에서 협의했지만, 본회의장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안건 상정의 권한은 의장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경호권 발동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주의를 주고 퇴장 조치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성 항의와 소음으로 인해 의사 진행에 심각한 지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길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우리 사회의 역사적 정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매우 보편적인 과제를 정치적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정치적 사안이라면 오히려 의원들이 모인 의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하면 될 일을 의장 독단으로 결정해 정치도 훼손했다"며 "김 의장의 폭거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건의안을 재발의할 계획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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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례로 건의안은 여야 합의가 있는 경우에만 본회의에 상정한다. 해당 건의안은 운영위에서 협의했지만, 본회의장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안건 상정의 권한은 의장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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