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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민사언   댓글: 0   조회수: 8 날짜: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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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용 원장 ▶​
안녕하세요.
◀ 앵 커 ▶예 반갑습니다. 자 부산 의료원이 예전에는 시립의료원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부산 유일의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다 이렇게 소개해 드렸는데 맞습니까?
◀ 이세용 원장 ▶예 그렇습니다. 부산의료원은 내년에 150주년을 맞이합니다.1876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관립 재생의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광복 이후 부산 시립병원으로 이어졌sbs컨텐츠허브 주식
고 1956년에는 부산대 병원과 분리되면서 지금의 부산의료원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연산동 시절을 거쳐서 2001년 12월에 거제 등으로 이전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요.현재는 536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고 9개 전문 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또한 지난 3월 신설된 침구과까지 총 22개 진료과에서 60여 명의 전문의가 환자분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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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자 이렇게 긴 역사를 함께 해 오고 계시는데요. 우리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의료가 참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고, 당시에 부산의료원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이세용 원장 ▶예 그렇습니다. 이 코로나19는 우리 사회가 공공의료의 가치를 다시금 깊이 체감한 계기였습니다.부산의료다빈치릴게임
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서 무려 22개월 동안 전체 병상을 코로나 19 환자를 위해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생활치료센터 의료 지원과 확진자 관리까지 책임졌습니다.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긴 시간을 환자를 돌봤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 수발을 들기도 했습니다.자체 격리로 집에도 가지 못한 채 환자 곁을 지킨 직원재야고수주식클럽
들도 많이 있었습니다.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행정 지원 인력까지 한마음으로 헌신했습니다.참 힘든 시간이었지만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신뢰가 큰 힘이 되었고 그 경험이 지금의 부산의료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 앵 커 ▶당시 부산의료원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부산 시민분들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부산주식재테크
의료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의료진이 이탈하고 있다 이런 우려들이 많이 있습니다.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좀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까?
◀ 이세용 원장 ▶그렇습니다. 공공병원은 민간 병원처럼 수익만을 기준으로 운영되지는 않고 있습니다.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되고 또 응급 감염병 대응처럼 수익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 공공 기능도 반드시 수행해야 되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또한 코로나19 전담병원 해제 이후에 민간 병원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단계적으로 병상을 오픈해서 운영하겠지만 저희는 530여 병상을 한꺼번에 정상 운영해야 했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이 컸습니다.하지만 이런 상황을 단순히 적자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비용이자 부산시민 모두를 위한 사회적 투자라고 생각합니다.현재는 부산시와 정부 차원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서 지원이 많이 논의되고 있고요.저희도 내부적으로 진료 효율화, 환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든든한 안전망으로서 부산의료원의 가치를 더 분명히 보여드리겠습니다.
◀ 앵 커 ▶네 정말 힘든 시기에 구원 투수처럼 원장님을 맡게 되신 것 같은데요.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병상 가동률이 40%였다.그런데 이게 굉장히 낮은 수치로 알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이세용 원장 ▶예 그렇습니다. 지난해 병상 가동률이 4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습니다.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확실히 지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9월에는 전공의가 일부 복귀하고요. 또 일부 공석이었던 진료진을 충원할 계획이 있어서 향후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현재 전문 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높은 눈높이에 맞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응급실은 5인 전문의 체계로 안정적인 진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센터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아직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민 여러분이 믿고 찾아주신다면 회복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정말 부산 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 지지 이런 것들이 참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마지막으로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세용 원장 ▶예 부산 시민 여러분 부산의료원은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병원입니다.향후 48병상 규모의 호흡기 센터와 50병상 규모의 부산 어린이 병원을 차질 없이 완공해서 진료 수준을 더 높이겠습니다.저와 부산의료원 임직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께서 부산에 이런 병원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앞으로 더 안전하고 더 따뜻하고 더 믿음직한 공공 의료로 부산 시민 곁을 든든히 지켜드리겠습니다.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 커 ▶부산의료원의 도약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 지지 보내주실 거라고 믿으면서 여기서 보내드리겠습니다.부산의료원 이세영 원장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고맙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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