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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인공지능(AI)과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양국 협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파트너십과 대형 민간 원자력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영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며 "이번 주 우리는 그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주식고수들의모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AI와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첨단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이번 미국 국빈 방문단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미국 기술업계 거물들이 동행하며, 이들 역시 수십억 달러 규모 영국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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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도 민간 협정이 체결된다. 이 협정은 원자로 설계에 대한 양국의 안전성 평가를 상호 인정해, 신규 원전 건설 허가 기간을 3~4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AI 기술 발전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양국의 모든 현안바다이야기게임장
이 해결된 건 아니다. 지난 5월 타결된 영미 무역협정의 후속 조처인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현재 25%에 달하는 관세율을 최종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를 두고 양국이 막판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보물섬릴게임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중 받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 초청장을 들고 있다. 2025.,02.28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영국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왕실의 '소프트파워'를 총동원하고 있다. 주식독학
찰스 3세 국왕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과 마차 행진 등 화려한 왕실 의전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겠다는 전략이다.
정치 성향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키어 스타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방문 직전에 터진 영국의 주미대사 경질 사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스타머 총리가 임명한 피터 맨델슨 대사가 미성년자 성 착취범인 제프리 엡스타인(사망)과의 관계로 해임되면서 영국 정부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기업들은 이번 방문에 앞서 이미 2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영국에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페이팔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미국 금융 대기업들은 영국 금융서비스 부문에 12억5000만 파운드(약 2조2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투자로 런던과 벨파스트, 맨체스터 등 영국 전역에 약 18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첫 거점을 마련하고 일자리 최대 1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