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묘초 학생들이 예술숲 페스티벌에서 기타 공연을 하고 있다. 지묘초 제공





최영란 대구 지묘초등학교 교장.


대구 지묘초등학교(교장 최영란)는 1968년 개교 이후 '지혜로운 묘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중심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동구 파계로에 위치한 이 학교는 현재 13학급 230여 명 규모로, 교육부 지정 학생맞춤통합지원학교, 대구시 지정 미래학교를 비롯해 IB 기초학교, 예술숲학교 등 미래지향적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묘초는 예술을 일상 속 배움으로 연결하기 위해하나대투CMA
예술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예술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13개 동아리를 조직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예술활동 활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합창, 오카리나, 우쿨렐레, 가야금, 난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끼를 펼치고 있다.
또 '언어숲 프로젝트'로 학급별 국어교과 시간에 동화구연 및 이야기 수업을 진동국알앤에스 주식
행해 문학과 예술을 융합하고 학생들의 인성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 밖에 학교는 '행복숲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성악, 기악합주, 뮤지컬 등 관람하며 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미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미술숲 프로젝트' 도 운영하고 있다.

지묘초는 인근 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학교 연무학 주식
합 예술동아리 '행복바라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아리 소속 밴드부, 오케스트라부, 뮤지컬부 학생들은 각각 정기공연 등을 열고 있으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도 팬플룻 동호회, 예술교실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빛깔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왕건길용의 눈 게임
걷기에서 지묘초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는 예술이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설치미술을 활용해 예술 화단을 꾸며놓았으며, 학생들이 직접 벽화 꾸미기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또 교내 중앙 현관에 피아노를 비치해 학생들은 이를 즉흥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오션파라다이스 먹튀
, 등하굣길 누구나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아리별로 깜짝 발표회가 열리기도 한다.

2023년 교육부 지정 학생맞춤통합지원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지묘초는 '깔깔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을 살려나가고 있다. 색깔(다양성) 영역에서는 텃밭 가꾸기와 동물 돌봄 활동을 통해 인성과 생명 존중 의식을 기르며, 빛깔(진로) 영역은 문화예술캠프, 가족 체험 활동 등으로 진로 탐색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맛깔(복지) 영역에서는 담임과의 아침 간식, 공부방 운영, 선생님과의 장보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한다.




지묘초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들. 지묘초 제공


지묘초의 또 다른 자랑은 태권도부다. 1998년 창단한 태권도부는 현재 10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과 후 꾸준한 훈련으로 전국소년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체전에서는 금메달 1명·동메달 1명, 2024년에는 금메달 1명·은메달 1명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대회에도 2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학교는 올해 교실 6개 규모의 태권도 경기장을 교내에 마련해 태권도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영란 지묘초 교장은 "예술과 체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활기차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 높은 교사들과 함께 교육을 바로 세우는 마중물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