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지지층 무시 어려울 듯…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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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   조회수: 5 날짜: 2025-10-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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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지지층 무시 어려울 듯…한국과 마찰 생길 수 있어""미일 관계 등 고려해 李대통령처럼 실용외교 펼칠 가능성" 분석도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일본 내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신임 총재가 오는 15일께 총리직에 취임할 경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가 한일관계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는 총리 취임 시 참배 여부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각료 시절에는 정기적으로 참배했다. 일부 전문가는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 재임 중 한번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의외로 한일관계에서 부드러운 면모를 보일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명예교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명예교수 다카이치 총재는 역사 문제에서 뚜렷한 인식을 갖고 있다. 작년 총재 선거에서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명확하게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따로 참배 여부를 말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재는 자민당 내에서 극우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바라는 바(야스쿠니 참배 등)를 무시하기 어렵다. 일례가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를 보내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역사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마찰이 생길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일 동맹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은 중요하다. 다카이치 총재는 한미일 안보 협력과 강경한 역사 인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이때 정체성을 고려하면 역사 문제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지 않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연합뉴스 자"극우 지지층 무시 어려울 듯…한국과 마찰 생길 수 있어""미일 관계 등 고려해 李대통령처럼 실용외교 펼칠 가능성" 분석도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일본 내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신임 총재가 오는 15일께 총리직에 취임할 경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가 한일관계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는 총리 취임 시 참배 여부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각료 시절에는 정기적으로 참배했다. 일부 전문가는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 재임 중 한번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의외로 한일관계에서 부드러운 면모를 보일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명예교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명예교수 다카이치 총재는 역사 문제에서 뚜렷한 인식을 갖고 있다. 작년 총재 선거에서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명확하게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따로 참배 여부를 말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재는 자민당 내에서 극우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바라는 바(야스쿠니 참배 등)를 무시하기 어렵다. 일례가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를 보내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역사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마찰이 생길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일 동맹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은 중요하다. 다카이치 총재는 한미일 안보 협력과 강경한 역사 인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이때 정체성을 고려하면 역사 문제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지 않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 다카이치 총재는 이데올로기에 입각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연장선에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총리가 되면 아베 전 총리처럼 한번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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