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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도 부실자산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5차 펀드를 통해 7100억원 규모를 정리하는 등 하반기 최대 1조5000억원의 부실자산을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업계는 '부실자산 정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100% 자회사인 '에스비엔피엘대부(SB NPL)'도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으면서 여러 채널에서 부실자산동우 주식
정리를 할 수 있게 됐다. SB NPL은 부실채권 전문 정리 회사로, 업권의 자체 부실채권 정리 등을 맡는다. 초기 자본금은 5억원이지만 1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부업체 총자산은 자본금의 10배 이내로 제한된다. SB NPL의 자본금이 100억원으로 늘어나면 총 1000억원 규모의 부실 채권 정리가 가능하다. 회원사의릴게임추천사이트
부실채권 정리 수요 조사, 자본금 확충 등의 과정을 거쳐 올 12월 첫 매입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선 부실 자산을 정리할 수 있는 채널을 다 동원하고 있다. 정상화펀드, SB NPL도 부실 자산 정리 채널 중 하나"라면서 "PF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산운용사를 통한 정상화펀드로 대부분 흡수가 된다. 다만 중장기HTS추천
적으로는 SB NPL에서 부실 PF 처분까지 맡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부실자산 정리에 속도가 붙으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정보공개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에서 매각을 추진 중인 PF 사업장은 260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저축은행이 대리금융기관으로 등재된 사업장은 36곳이다. 올해 2월 128곳이었지만 업계 전인터넷릴게임
반적으로 부실자산 정리에 매진하며 빠르게 줄어들었다. 연체율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7.53%로 지난해 말(8.52%)보다 0.99%포인트(p) 하락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 역시 9.49%로 전년 말(10.68%) 대비 1.19%p 낮아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PF 연체율은 5.14%로 전 분기보다 2.57%p 하락했다. 지금 추세라면 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연체율 목표치인 5~6%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연체율 우려가 사라지면 규제 완화 논의를 약속한 바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저축은행업권의 건전성 우려가 불식되면 업계 숙원 사항인 영업규제 완화 논의도 탄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역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영업 구역 내 의무대출비율 맞추기가 빠듯한 상황"이라면서 "연체율이 낮아져 금융당국의 목표 수준에 도달한다면 규제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저축은행 이미지. [저축은행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