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대만군의 연례 실전훈련 '한광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7월 15일 무인기 부대 훈련 현장을 시찰했다.(출처: 대만 총통부) 2025.10.21.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은 중국의 무인기 칩입이 증가함에 따라 접근하는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4단계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주민 안전 등 확인 후 드론 격추

최근 발간된 ‘국방보고서 2025’에 따르면 4단계 절차는 식별 및 모니터링, 경보 및 알림, 안전 확인, 방어 발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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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의 목적은 대만 상공이나 근처를 비행하는 중국 본토 드론의 출현이 점점 더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처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군대는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드론을 먼저 식별 추적하고 민간인에게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지휘관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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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접근하는 경우 경고 신호탄이나 사이렌을 울려 주변 부대와 지역 법 집행 기관에 알린다.
군인들은 해당 지역의 안전을 확인한 후 경무기(일반적으로 구경 7.62mm 이하)나 특수 드론 방해총을 사용해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보고서는 “이러한 조치는 군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즉시 싸울 수 있도록 황금성게임다운받기
고안되었으며 소프트 킬과 하드 킬 방법을 결합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안보연구소 수석 분석가 슈샤오황은 “새로운 지침이 최전선 대응을 전문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中 드론에 돌 던져 대응, 대중의 분노 후 대응 지침 마련 준비

본토 해안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증권투자하는법
어진 진먼도와 마쭈섬 근처에서는 중국군 드론 활동이 정기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으로 드론 비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범위는 대만의 동쪽 상공까지 확대되고 있다.
요새화된 대만 서부 해안과 달리 동부는 산맥으로 보호되어바다이야기릴게임
있어 직접적인 공격이 어렵다.
대만은 공격에 대비해 공중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두 개의 대형 지하 격납고가 건설됐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은 민간용 드론이나 개조된 드론을 사용해 대만 본토와 대만이 통치하는 작은 섬들을 비행하는 등 대만이 ‘회색 지대 혼합 위협’이라고 부르는 것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22년 8월 드론이 진먼도에 주둔한 대만 군인들을 촬영했다. 이 사건은 대만 군인들이 드론에 돌을 던지는 영상이 중국 본토 소셜 미디어에 퍼져 조롱을 불러 일으키고 대만 대중의 분노를 촉발했다.
당시 차이잉원 총통의 강력 대응 지시에 따라 며칠 후 대만군은 진먼섬 인근에서 드론을 격추했다.
이 사건 이후 대만은 잘못된 판단이나 상황 악화를 피하기 위해 드론 격추 절차를 공식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대만, 첨단 드론 방어 시스템 구매 계획

대만은 첨단 드론 방어 시스템을 구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대는 신호총, 소총, 기관총과 같은 기존 무기를 사용하고 대응력과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실사격 및 야간 사격 훈련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SCMP는 전했다.

대만 언론은 20일 대만 국방부가 다음 달 미국의 방위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로부터 로드러너 드론 요격 시스템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이 2월 설립한 국방혁신사무소의 임무 중에는 “무인기나 무인기 대응 기술,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탄력적인 통신 등 혁신적인 시스템을 찾아내고 시험, 획득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국방부 평가부 고위 관계자는 “광섬유 드론과 경무장 화기 통제 시스템 등 신규 장비를 소량으로 조달해 대규모 인수에 앞서 현장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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