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복서’ 포스터. tvN 제공


마동석이 직접 설계한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부터 넷플릭스 흥행작 ‘피지컬 100’의 후속 ‘피지컬: 아시아’까지, 몸 쓰는 서바이벌 예능이 연달아 공개된다.
티브이엔(tvN)에서는 다음달 21일 밤 11시 마동석 표 복싱 예능 ‘아이 엠 복서’가 공개된다. ‘아이 엠 복서’는 액션 배우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한국 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로, 마동석은 ‘마스터’라는 역할로, 김종국과 덱스는 진행자로 출연한다. 장혁, 줄리엔 강, 육준서 등 낯익은 얼굴을 포함해 뛰어난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링 위에 올라 맞붙을 예정신천지예시
이다. 국내에선 티브이엔과 티빙에서 본방송을 볼 수 있고, 방송 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동석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마동석은 중학교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해, 현재 복싱 코치이자 대한 복싱협회 명예부회장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복싱에 진심이라고 한다. 마동석은 복싱을 자신의 인올쌈바
생 그 자체로 여기며 대한민국 복싱의 전성기를 동경하던 인물이기도 하다. 마동석은 “모든 복서들을 응원하고 복싱이 얼마나 멋진 스포츠인가를 소개하고 싶다”며 ‘아이 엠 복서’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피지컬: 아시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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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는 오는 28일 ‘피지컬: 아시아’가 공개된다. ‘피지컬: 아시아’는 넷플릭스의 흥행작인 ‘피지컬: 100’의 새 시즌으로, 개인전이었던 이전 두 시즌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의 대항전으로 펼친다. 개인 우승자가 아니라 우승 국가가 배출되는 식이다.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26갤럭시탭주식거래
년간 12차례 세계 타이틀을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다. 2022년 필리핀 17대 대선에 출마하며 정치 활동도 해왔다.
제작진은 각국 스포츠 영웅들의 정면 승부를 첫번째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 전 유에프시(UFC) 미들급 챔피언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버트 휘태커, 유에프시 아시아 최다승의 주인공이자 일본의 격투기 레전드철강주
선수인 오카미 유신 등 전설로 불리는 스포츠 스타들이 출격한다. 한국 팀은 한국인 최초 유에프시 선수 ‘스턴 건’ 김동현,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씨름계를 집어삼킨 천하장사 김민재,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우승자 아모띠, 전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크로스핏 아시아 1등 최승연이 출전한다.



‘피지컬: 아시아’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한국과 아시아의 멋을 보여주는 콘셉트 또한 볼거리다. 아시아의 기원 중 하나인 ‘해가 뜨는 곳’을 모티브로 한 지름 10m의 인공 태양, 경복궁 근정전을 모티브로 한 회랑, 액운을 막아주는 해태상, ‘피지컬’ 시리즈의 새로운 왕을 찾는다는 의미로 배치한 해와 달이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는 일월오봉도 등 한국과 아시아 문화를 더한 거대한 퀘스트가 기대를 불러모은다. 장호기 피디(PD)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게임을 위한 게임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완벽하게 설계된 새로운 세계에 초대받았다고 느끼고 집중할 수 있도록 미술적인 완성도를 최대치로 올려야 하는 동시에 안전해야 한다. 이 부분만큼은 타협하지 않고 매 시즌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피지컬’ 시리즈의 심장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