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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 앞엔 한번 가요! 보이며 만한 취직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손승환 기자 = 여야는 28일 외교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대응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특히 지난 22일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실시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종합국감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서 전담반 구성 등에 대해 합의했는데 왜 이때까지 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는지 말하지 않을 수 김종철 프로증권
없다"며 "일찍부터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고 정부가 대응했다면 대학생 사망 사고 같은 불행한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기웅 의원은 "사망 사건 보고 이후 두 달 동안 정부가 무엇을 했나"라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 안보실장 할 것 없이 (캄보디아 정부 측에) 전화 한번 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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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도 "지난 국정감사 때 '8월 10일 사망 사건을 알았을 때 사망 원인이 분명하지 않았다. 일반 사고로 전문 보고가 돼 위험성을 몰랐다'고 장관이 말했는데 위증한 것 아니냐"라며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외교부에 보고한 전문에 '고문으로 통증을 겪은 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이라고 분명하게 기재했다. 심각성을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한주식박사
것이다"라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 수위는 더 높았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현지에 가서 온라인스캠 조직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피눈물 나게 하는 사기 행각을 벌인 사람들"이라며 "거기에서 감금된 사람들은 대다수가 대포통장을 팔러 가거나 아니면 사기 쳐서 돈 벌려고 하다가 일이 잘못돼서 노루페인트 주식
감금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취업 사기'로 갔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정상적인 취업 과정을 거친 게 없다"며 "이력서도 내고 면접도 봐야 하고 근로조건도 협의해야 하는 데 그런 것이 하나도 없이 간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현실은 이런데 우리는 캄보디아 국민을 비난하기본예탁금
고 그래서 캄보디아 국민은 지금 한국을 혐오하는 정서가 생기고 있다"며 "수천 명이 가서 국민을 상대로 범죄행위를 벌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캄보디아에 또는 국제사회에 부끄러워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는 최근 과중한 업무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행정직원 두 명이 그만뒀다. 현재 대사관 인원은 12명 정도로 파악된다.
홍 의원은 사직한 행정직원들과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동포들에게 물어보니 그만둔 행정직원 2명은 헌신적으로 일한 사람들로 절대로 그만둬서는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이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와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동포들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행 금지구역, 프놈펜 등 현지를 가보면 하나도 위험한 느낌이 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하향 검토를 지시해야 한다"고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같은 당 윤후덕 의원도 "감금 사건이 2023년에는 17건인데 2024년과 올해 9월까지 폭증했다"며 "그런데 경찰영사 1명과 행정직원 2명이 대응했다. 대응이 불가능한 시스템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지난해 12월 3일에는 비상계엄이 터지고 6월 3일까지 대통령도 없던 상태였다"며 "조 장관께서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들을 위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실시한 의원들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