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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춘천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일부 춘천시의원을 신고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라는 단체의 해외연수 예산을 늘려주고, 이 연수에 동행한걸 문제 삼은 건데요.
권익위원회는 춘천시의회에 '자체 조사'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춘천지회의 백두산 연수 모습입니다.
2,400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 연수 예산은 춘천시의회가 1,000만 원 늘려줬습니다.
그런데 이 심의에 참여한 시의원 5명이 이후, 연수에 동행했습니다.
춘천시민단체는 '이해충돌 방지법 위백경
반' 이라며 권익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사과했습니다.
다만, 시의원 전체가 단체 당연직 위원인 만큼 이해충돌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성열/춘천시의원/올해 7월 : "집행부의 검토, 의회의 예산 심의 의결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직자는 법의 테두리 안에 머무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알덱스 주식
않으며."]
그로부터 석 달,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은 더딥니다.
사안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춘천시의회에 '자체 조사'를 하라는 통보를 했을 뿐입니다.
시민단체는 자체조사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가 될 거라며 권익위 조사를 거듭 요청할 계획입니다.
추가 자료도 공개했습니투자종류
다.
연수 전, 해당 단체 대화방에 공유된 연수 참여자 명단.
시의원 5명의 이름이 있습니다.
공지 시각은 4월 8일 오전 10시쯤.
시민단체는 증액 심의가 끝난 건 8일 저녁이라며 선후 관계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강종윤/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 "중이 제 머환율전망
리를 깎을 수 있을까도 걱정스러운데요. 춘천시의회가 저희가 생각한 것과 같은 판단을 해주실지에 대해서 여전히 좀 의심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의회는 권익위 통보가 온 건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외부 위원을 선임해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공개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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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